
경기도가 2018년에도 통 큰 채용을 이어간다. 경기도는 지난 9일 2018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3,87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3,414명)보다 소폭 증원된 인원으로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험별는 공개경쟁으로 7급 80명과 8·9급 3,419명을, 경력쟁경으로 연구사·지도사 등 총 262명을 채용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 9급의 선발인원 증원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공무원 선발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행정 9급 선발인원은 1,551명(일반 1,333명, 장애인 120명, 저소득층 92명, 시간선택제 2명)으로 지난해 1,110명(일반 815명, 장애인 120명, 저소득층 105명, 시간선택제 70명)보다 441명을 더 선발한다. 또 지방세 9급도 122명을 선발, 전년대비 62명이 증원됐다.

이밖에도 이번 선발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하반기에 별도 수요조사 후 시행예정인 8·9급 민간경력자 채용을 통해 공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험일정은 8·9급 공채의 경우 원서접수를 3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5월 19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6월 25일 확정한다. 이어 면접시험(7월 9~13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7월 24일 발표한다.
7급 공채 시험은 원서접수를 7월 16~20일 진행하고, 필기시험을 10월 13일 실시한 후 합격자를 11월 19일 발표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 최종합격자를 12월 10일 확정한다.
지난해 경기도 8·9급 공채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2,098명이었으며, 총 54,890명이 지원하여 평균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직렬별(9급 일반기준)로는 행정 34.7대 1, 지방세 69대 1, 전산 68.8대 1, 사서 20.9대 1, 속기 27.3대 1, 일반토목 7.9대 1, 건축 7.3대 1 등었다.
한편, 2018년 경기도 시·군별 선발인원은 △道 140명 △수원 358명 △고양 95명 △용인 231명 △성남 129명 △부천 264명 △안산 95명 △화성 410명 △남양주 166명 △안양 129명 △평택 208명 △의정부 119명 △파주 176명 △시흥 195명 △김포 149명 △광명 64명 △광주 54명 △군포 54명 △이천 63명 △오산 42명 △하남 69명 △양주 80명 △구리 42명 △안성 25명 △포천 42명 △의왕 56명 △여주 46명 △양평 38명 △동두천 71명 △과천 58명 △가평 84명 △연천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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