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지방직 9급 추가선발 시험 과목별 총평] 한국사 - 선우빈

/ 2017-12-1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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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선물처럼 주어진 추가 시험으로 2017년 하루도 제대로 못 쉬고 1216일까지 달려온 수험생들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사 시험은 너무 평이하게 출제되어 시험에 대한 총평은 간단히 하고 수험생 여러분들께 격려의 글을 남기고 싶군요.

 

우선 20179급 주요시험의 출제난도를 보면, 4월 국가직 시험 출제난도 중(), 6월 지방직 9급 출제난도 상(), 서울시 9급 중상(中上), 추가 국가직 9급 최상(最上), 추가 지방직 9급 중하(中下)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겠네요.

 

새 정부 들어와 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패턴에 조금 변화가 보였고, 특히 현대사 파트가 많이 출제된 점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시험 역시 선사시대는 출제되지 않았고 현대사가 3문제나 나왔습니다.

 

고구려 문제 중 우제점복지문이 좀 애매하였고, 평안도 지역관련 문제와 조선왕조의궤 문제는 꼼꼼하게 공부를 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이 세 문제 빼고 나머지 문제는 평이하였습니다. 평안도 지역 과거 관련 지문은 2015년 기상직 7급 고난도 기출 지문이었고, 의궤 문제는 2008년 지방직 9, 2007년 충북 9급에서 이미 출제된 문제(선우한국사 기출족보 20002293, 2294)였습니다.

 

어느 정도 한국사 개념을 잡고 정확히 암기하고 다양한 기출문제를 보신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90점 이상이 가능한 시험이었습니다. 한국사 만점자도 제법 나왔을 것입니다. 결국 작은 실수가 당락을 결정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우리 수험생 모두 실수 없이, 그동안의 실력을 다 발휘하셨기를 바랍니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신 분들은 우선 축하드립니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 분들은 너무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위축되지도 마세요. 201847일을 향해 다시 힘차게 달리기 위해 며칠 정도는 머리를 식히고 쉬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본서와 다양한 기출문제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합격한 분들의 한결같은 조언은 이론서와 기출문제의 파악입니다. 그리고 시험 한달 전에 동형문제풀이를 통해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이론서를 다시 보는 것입니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그러나 늘 어둠 뒤에는 어김없이 환한 아침이 옵니다. 지금의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잊지 않고 자신을 믿고 인내합시다. 저도 여러분의 합격을 위해 늘 연구하고 깨어있겠습니다. 2018, 여러분 모두에게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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