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일정이 7일 사전 예고됐다. 필기시험 일정은 9급 4월 7일, 7급 8월 18일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인사혁신처는 “각 시험일정은 수험생의 예측가능성,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여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특히,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기시험일정은 기존과 비슷하게 조정하고, 단계별 합격자 발표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험일정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는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발표까지 소요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단축된다.
시험별로는 5급 공채(기술)가 95일로 가장 많이 단축되며, 5급 공채(행정)는 60일, 7급 공채 60일, 9급 공채는 66일이 짧아진다.

김판석 처장은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오랜기간 불확실한 대기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고충과, 이에 따른 사회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채용시험 준비에 따른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민간분야로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8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재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공고」최종 공고문에서 자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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