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가 공익법률 교육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지난 27일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이 법과 인권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법 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인권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양 기관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교육청의 법률 및 인권 교육과 상담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자문 ▲업무협약 관련 상호 인적 교류와 전문 강사 파견 ▲전문성 활용한 교류 및 협력 분야의 개발 등에 있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노동인권 침해 사항에 대해 한법협 회원 변호사들을 통한 온라인 상담조력이 진행되며, 온라인 상담결과 분석을 통한 정책사업적 검토도 이루어지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대해 김정욱 회장은 “한법협과 서울시 교육청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가 이루어질 것이 기대된다”면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미래사회의 구성원들이 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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