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4일 대한변협회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 대한변협회장, 아카데미 수강생 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6기 개강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법무부가 대한변협과 함께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통일 이후의 남‧북의 실질적 통합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그 준비를 위해서 법조인들의 통일법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변호사, 사법연수원생, 법학전문대학원생 등 총 283명이 수료하였으며, 이번 제6기 과정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강원택 교수의 ‘통일 이후의 한국 민주주의’에 관한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2시간씩 진행된다.
총 10강으로 준비된 이번 과정에는 교수‧법조인‧연구원 등이 통일법제 및 북한실태 등에 관하여 전문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수강생들이 북한상황을 좀 더 생생히 알아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현 대한변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 진전 및 통일과정에서 법조인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법률가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와 대한변협은 앞으로도 매년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수료생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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