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55人 남기고 역사 속으로

이선용 / 2017-10-12 13:44:00

여성 강세, 45.45% 기록

합격점수 상승, 413.21

법학전공자 74.44%로 하락

면접 111~2일 연수원서

 

171012_1.jpg
 

 

마지막이란 단어는 늘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지난 1963사법시험령이 공포되면서부터 줄곧 대한민국 법조인 배출 통로였던 사법시험이 2017년 제2차 시험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행법상 마지막 사법시험이 될 제592차 시험 합격자 55명의 명단을 확정·발표됐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186명의 수험생이 응시하여 3.38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2차 시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413.21(평균 55.09)으로 지난해 379.40(평균 50.58)보다 33.81점 상승하였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30명으로 전체 54.55%를 기록하여 여성 45.45%(25)보다 약 10%p 높았다. 다만 여성 비율은 작년대비 8.7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여성합격자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201340.66%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여성합격자 비율은 201433%, 201538.82%, 201636.70%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또 올해 2차 합격자 55명 가운데 법학전공자는 41명으로 전체 74.44%를 기록했다. 법학전공자의 비율은 최근 5년 새 가장 낮은 비율이었다. 최근 5년간 법학전공자 비율은 201380.98% 201481.28% 201587.50% 201677.98% 201774.44%으로 계속 낮아졌다.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11일과 2일 양일간 사법연수원에서 3차 면접시험을 치르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1110일 발표된다. 한편, 사법시험은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2, 1조에 따라 20171231일 폐지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