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소방공무원 추가시험 채용규모가 확정됐다. 17개 지자체는 지난 8월말까지 소방공무원 추가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시험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하반기 소방공무원 추가채용 선발인원은 총 1,637명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총 403명을 채용한다. 이어 경상남도(188명)와 강원도(179명), 전라남도(132명)의 선발인원이 많았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공채보다는 경채 위주의 채용이 이루어진다. 전체 선발예정인원 가운데 공채는 571명에 불과했으며, 경채는 1,063명이었다. 더욱이 충남을 비롯한 5개의 지자체(충남, 서울, 울산, 인천, 전북)는 경채만을 선발한다.
각 시·도별 선발인원은 ▲부산 71명(공채 34명, 경채 37명) ▲인천 61명(경채) ▲광주 44명(공채 8명, 경채 36명) ▲대전 34명(공채 12명, 경채 22명) ▲울산 26명(경채) ▲세종 35명(공채 5명, 경채 30명) ▲경기도 403명(공채 189명, 경채 214명) ▲강원도 179명(공채 106명, 경채 73명) ▲충청북도 77명(공채 20명, 경채 57명) ▲충청남도 94명(경채) ▲전라북도 46명(경채) ▲전라남도 132명(공채 35명, 경채 97명) ▲경상북도 95명(공채 41명, 경채 54명) ▲경상남도 188명(공채 83명, 경채 105명) ▲대구 51명(공채 18명, 경채 33명) ▲서울 30명(경채) ▲제주 71명(공채 20명, 경채 51명)이다.
9월 4일 기준 원서접수가 완료된 지자체는 강원과 대구, 충남이며, 나머지 14개 지자체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 일정은 △9월 4~8일 광주, 경남 △9월 11~13일 서울, 울산, 전북 △9월 11~15일 대전, 전남, 제주 △9월 12~14일 경기 △9월 18~20일 부산, 인천, 세종, 충북, 경북 등이다. 원서접수가 완료된 충남의 경우 94명 모집에 1,485명이 지원하여 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소방공무원 추가채용 필기시험은 10월 28일 실시되며, 문제출제는 중앙소방학교가 전담하게 된다. 중앙소방학교가 문제를 출제하게 됨에 따라 이번 시험은 문제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10월 28일 필기시험이 끝난 후 문제지를 반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소방학교의 한 관계자는 “중앙소방학교의 경우 주로 경력채용 시험을 주관했고, 문제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이번 하반기 채용은 공채와 경채가 섞여 있지만 기존대로 문제를 비공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소방학교 문제 출제는 문제은행식으로 문제 풀이 한정돼 있어 비공개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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