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법협, 협의회에 변시 응시 지역 확대 등 협력키로

이선용 / 2017-08-17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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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하 법전협)와 졸업생들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11일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는 법전협을 만나 로스쿨 발전과 변호사시험 개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법원행정처가 추진하고 교육부와 협의 중인 리걸 클리닉 활성화 방안과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발전 방안, 변호사시험의 응시 지역 확대, 변호사 실무수습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법전협과 한법협은 법원행정처의 리걸 클리닉 개혁안에 공감을 표시했다. 법원행정처의 리걸 클리닉 개혁안은 변호사 자격을 가진 전임교수가 소수의 국선 대리 사건을 직접 진행하면서 학생을 지도할 수 있게 하는 안이다.

 

나아가 양 단체는 변호사시험의 응시 지역이 현행 서울과 대전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로스쿨 출신 변호사에 대한 6개월 실무수습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법협 김정욱 회장은 청년 법조인으로서 로스쿨의 발전과 개선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다특히 로스쿨 제도가 사회적으로 유의미하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전협과도 함께 로스쿨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법협은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로스쿨 캠프 등 로스쿨 공익사업을 법전협과 함께 추진하는 등 로스쿨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또 실행에 옮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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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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