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도 제8회 법조윤리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2,04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 지원자는 지난해(2,212명)보다 165명이 줄었으며, 남성과 여성 지원자 각각 1,138명(55.6%), 909명(44.4%)을 기록했다.
또 지원자 가운데 법학전공자는 589명으로 전체 28.77%를 차지했고, 비전공자는 1,458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71.23%였다. 이에 따라 올해 법학전공자 비중은 지난해 37.4%와 비교하여 8.63%p 줄어들게 됐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전체 1,173명(5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세 이상 25세 미만과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각 357명, 35세 이상 40세 미만 117명, 40세 이상 45세 미만 40명, 45세 이상 50세 미만 2명, 18세 이상 20세 미만 1명 순이었다.
올해 제8회 법조윤리시험은 오는 8월 5일 실시되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40문항 중 28문항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지난해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 판례나 사례형이 많이 출제돼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고 평가한 응시생들이 있는 반면 변호사법과 윤리장전만 제대로 공부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한 응시생들도 상당수 있었다. 그동안 총 7번에 걸쳐 실시된 법조윤리시험은 1회와 3회, 6회, 7회의 합격률이 90%를 넘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어찌됐건 10명 가운데 1명은 탈락하게 되는 시험이며, 지난 7년간 평균 합격률(89.9%)로 계산했을 때 올해 지원자 2,047명 중 207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응시대상자/합격자)은 ▲2010년 제1회 99.43%(1,930명/1,919명) ▲2011년 제2회 73.96%(2,124명/1,571명) ▲2012년 제3회 97.64%(3,182명/3,107명) ▲2013년 제4회 76.4%(2,430명/1,858명) ▲2014년 제5회 86.7%(2,816명/2,444명) ▲2015년 제6회 96.1%(2,422명/2,328명) ▲2016년 제7회 98.21%(2,188명/214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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