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지방직 9급 과목별 총평] 영어 - 이동기

/ 2017-06-20 14:23:00

영어 이동기.JPG
 
1. 총평

또 한 번의 큰 시험을 치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수고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있긴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면 시원함보다는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동안 많은 시험을 경험했던 저 그리고 그동안 함께 했던 많은 수험생에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 여러분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큰 시험을 치른 만큼 오늘은 편히 쉬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길 바랍니다. 물론 앞으로 남은 시험들을 대비해 이번 시험의 실수를 파악해서 꼭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시길 바랍니다.

 

2017 지방직 9급 시험은 전반적으로 예년 지방직 시험과 비교해 보면 거의 유사하지만 다소높았으며, 올해 시행된 2017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높았던 난이도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년 시험들에 비해 어휘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고, 독해 문제 중 까다로운 2문제, 그리고 지문의 길이가 길고 독해 지문에 사용된 어휘가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문법 문제와 대부분의 독해 문제의 경우 난이도가 중, 하 수준의 문제였으므로 총점을 비교해 볼 때 예년 지방직 시험에 비해 5, 올해 국가직 시험보다 5~10점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 영역별 분석

어휘와 표현 문제에 있어 자주 출제되는 표현(on the fence, keep one’s feet on the ground)이 출제되었지만 surrogate, palatable은 그동안 시험에 빈출된 어휘가 아닌 만큼 어휘 영역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당황했을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문법의 경우, 시험에 빈출되는 주어-동사 수 일치, 명사절 접속사의 선택, 도치, 능동태수동태 구분, 조동사 표현, 준동사 표현 등이 출제되었고 문장들이 짧고 쉬워서 정답 선택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주목할 것은 정관사 the의 용법처럼 요약중심의 수험서에서 놓치고 넘어가기 쉬운 문법 포인트의 문제가 2문제 출제된 점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에 쫓기다보니 시험 출제가 가능한 문법 포인트를 모두 학습하기 보다는 가장 자주 출제되는 가능한 적은 개수의 포인트만을 요약학습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 필수과목인 영어에서 고득점이 필요한 현 시험 상황에선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입니다. 시험 출제가 가능한 문법 포인트들은 빠짐없이 학습하되, 다만 매우 세부적인 용법까지 학습하기 보다는 대표적인 용법들은 꼭 확인하는 효율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독해의 경우 최근 시험의 경향이 그러하듯 지문의 길이가 길고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어려움을 느낄만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빈칸 문제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어서 독해영역의 체감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정답을 도출할 만한 근거는 분명히 제시되었던 만큼 문제유형별 독해법에 대한 학습과 연습을 충분히 했던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는 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독해영역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번 시험 고득점의 열쇠라고 분석됩니다.

 

3. 문항분석

영어 이동기 표.JPG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