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면접 반영비율, 최고 25% vs 최저 5%

이선용 / 2017-06-15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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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 분석 결과, 25개 로스쿨 평균 14.8%

경희대 25%로 가장 높아, 2단계 총점에서 1단계 점수는 76% 반영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시에서 면접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5개 로스쿨 평균 1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본지가 25개 로스쿨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통계는 각 로스쿨별로 2단계 총점에서 1단계 전형 성적과 논술 성적 그리고 면접 성적 점수를 구분하여 산출하였다.

 

면접시험 점수를 가장 많이 반영하는 로스쿨은 경희대로 25%였다. 경희대의 경우 2단계 총점 400점 중 1단계 성적 300점과 면접성적 100점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어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중앙대가 면접성적을 20% 반영한다.

 

반면 이화여대의 면접성적 반영비율은 5%, 이화여대는 2단계 총점 200점 중 1단계 성적 180, 논술 10, 심층면접 10점으로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밖에 충북대 로스쿨도 면접성적 반영비율이 8%로 낮았는데, 2단계 총점 500점 가운데 1단계 성적 360, 논술성적 100, 면접성적 40점으로 입학생을 뽑는다.

 

각 로스쿨별 면접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보면(가나다순) 강원대 11.9% 건국대 15% 경북대 14% 경희대 25% 고려대 16.7% 동아대 10% 부산대 10%(가군 기준) 서강대 20% 서울대 16.7% 서울시립대 20% 성균관대 15% 아주대 15% 연세대 10% 영남대 20% 원광대 20% 이화여대 5% 인하대 15% 전남대 10% 전북대 20% 제주대 16% 충남대 9.8% 충북대 8% 한국외대 16.7% 한양대 10%였다.

 

25개 로스쿨 중 LEET 논술을 반영하는 곳은 총 16곳으로 이들 로스쿨의 평균 반영 비율은 9.5%였다(다만 고려대의 경우 LEET 논술성적이 P/F로 반영되기 때문에 제외). 논술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로스쿨은 충북대였으며, 가장 적은 점수를 반영하는 곳은 제주대로 4%에 불과했다. 충북대는 2단계 총점 500점 중 논술성적이 100점으로 20%를 차지했다(1단계 성적 360, 면접성적 40). 이와 달리 제주대는 2단계 100점 가운데 논술이 4점으로 4%에 그쳤다.

 

16개 로스쿨의 논술성적 반영비율은 강원대 11.9%, 건국대 10%, 경북대 6%, 동아대 10%, 부산대 10%, 서울시립대 5%, 아주대 5%, 영남대 10%, 이화여대 5%, 인하대 10%, 전남대 10%, 전북대 15%, 제주대 4%, 충남대 4.9%, 충북대 20%, 한양대 10%로 집계됐다.

 

한편, 25개 로스쿨의 1단계 성적 반영 비율은 평균 76%에 달하였다. 1단계 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로스쿨은 연세대와 이화여대로 각각 90%였으며, 충남대(85.4%)와 성균관대(85%), 고려대(83.3%), 서강대(83.3%), 한국외대(83.3%) 등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러나 동아대와 부산대, 제주대는 각각 60%를 반영 타 로스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서울대도 66.7%로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대(일반전형 기준)의 경우 25개 로스쿨 중 유일하게 3단계 전형까지 진행하며, 총점 300점 중 1단계 성적 200(66.7%), 정성평가 50(16.7%), 구술고사 50(16.74%)의 비율로 인재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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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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