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2017년 주요 자격시험 1차 지원자 현황 ② 관세사, 감평사, 노무사

이선용 / 2017-05-25 13:17:00

170525_4.jpg
 
노무사 인기 상종가’, 관세사·감평사 보합세

사시폐지로 노무사 지원자 증원, 감정평가사 축소로 수험인구 감소

 

 

2017년도 주요 자격증시험이 그 일정을 하나 둘 채워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을 끝으로 대부분의 자격시험이 1단계 시험을 완료했다. 올해도 각 자격시험별로 수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했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리고 매년 그렇듯이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결정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년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각 자격시험별 출원인원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이번 통계자료는 각 자격시험의 1차 시험을 기준으로 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 한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관세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관세사 : 올해 제34회 관세사 시험에는 3,598명이 지원하여 최소합격인원(90)대비 39.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3,569명과 비슷한 수치였다. 관세사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111,894명에 불과했지만 20122,055명을 시작으로 20132,68920142,95220153,75420163,56920173,598명 등으로 최근 3년간 35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지원자 중 1차 시험에는 2,808명이 시험에 응시하였고, 이 가운데 967명이 합격자로 결정되었다. 금년도 2차 시험은 오는 617일 실시된다.

 

감정평가사 : 2017년도 제28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는 1,683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지난해와 보합세를 이뤘다. 이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432명으로 85.0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또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는 582명으로 40.64%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감정평가사의 수험인구는 지난 201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2015년에는 1,658명이, 2016년에는 1,455명이 지원하는데 불과했다. 이처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지원자가 감소하는 이유는 선발인원 감소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감정평가사 선발인원에 대해 국토부는 기존 200명에서 150명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2014180명을 시작으로 2015160. 2016150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공인노무사 : 사법시험 폐지가 확정되면서 공인노무사 시험에 대한 인기는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3천명 초반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공인노무사 지원자는 2015년을 기점으로 그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본지 집계 결과 약 5,635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875명이 증원된 인원으로 지난 2014년보다 무려 2,549명의 지원자가 많아진 것이다. 최근 7년간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는 20113,27520123,26520133,34120143,08620153,96520164,76020175,635명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