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검사 20일, 면접시험 29일부터 실시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 결과, 큰 이변이 속출했다. 이번 필기합격자는 전체 816명(일반 642명, 장애인 52명, 저소득 50명, 시간선택제 72명)으로 필기합격률은 9.4%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27.7%)와 비교해 볼 때, 약 18%p 하락한 것으로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은 급감했던 반면 지원자는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치열한 경쟁에 따른 결과다.
금년도 각 모집별 필기합격률을 살펴보면 일반모집에서는 응시자 7,458명 중 642명이 합격해 8.6%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장애인모집은 264명의 응시자 중 52명이 합격하여 19.6%를 나타냈다. 또 저소득층은 응시자 204명 가운데 5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2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시간선택제는 9.6%(응시자 745명, 합격자 72명)의 합격률로, 지난해(48.6%) 약 50%에 육박하던 합격률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금년도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에서는 합격인원과 합격률이 크게 떨어진 반면 합격선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번 필기 합격선(지난해)을 살펴보면 일반모집 348.19점(337.54점), 장애인 211.24점(210.63점), 저소득층 234.42점(203.04점), 시간선택제 325.49점(251.09점)으로 전 직류에서 합격선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합격자 명단과 함께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시험 등록을 완료한 자를 대상으로 5월 20일 잠실고등학교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며, 수험생들은 해당 직렬‧직급별 시험일자를 확인하고 면접시험 당일 착오가 없도록 해야한다.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면접시험은 5분 스피치(5분)와 개별면접(20분)으로 진행된다.
5분 스피치는 시험당일 제시되는 질문지를 검토(15분)하여 5분 동안 발표하는 것으로 발표자료 작성은 별도로 없지만 필요한 경우 질문지 여백을 활용하여 메모할 수 있다. 이어 개별면접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5개 평정요소와 관련된 질문‧답변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평정결과와 필기시험 성적 등에 따라 결정되며 6월 14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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