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지역인재 7급 120명 공직 입성, 역대 최다인원 선발

이선용 / 2017-05-1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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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분야 63·기술분야 57명 최종합격, 평균연령 25.1여성 50.8% 기록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재 120명이 공직 입성에 성공했다. 인사혁신처는 152017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최종합격자 120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행정분야 63, 기술분야 57명이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전국 지역별 우수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시행하는 시험이다. 올해 최종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25.1세였으며,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의 특성상 20대가 전체 97.5%(1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 현황은 20~2451(42.5%), 25~2966(55%), 30세 이상 3(2.5%)으로 집계됐다. 또 성별분포는 여성이 50.8%(61)를 기록하여 남성(49.2%, 59)을 소폭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우호 인재채용국장은 지역인재 7급 선발을 통해 공무원이 된 인재들은 성실성과 역량을 발휘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공직의 다양성을 제고하여 정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는 133개 대학에서 추천한 총 608명이 지원하여 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63명을 선발하는 행정분야에는 363명이 지원해 5.81, 57명을 모집하는 기술분야는 245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4.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사혁신처는 이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5일 필기시험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141(행정분야 76, 기술분야 65)을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429일에는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 120명을 선발했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선발된 것으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올해까지 총 985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선발인원은 2014100, 2015105, 2016110명으로 매년 그 수가 증원되고 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험절차는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 공직적격성평가),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지며,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부터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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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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