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세사 1차 시험, 967명 합격…전년대비 합격률 소폭 하락

김민주 / 2017-04-2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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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34.4% 기록, 2차 시험 617일 실시

 

2017년 제34회 관세사 1차 시험에 967명이 합격했다. 지난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체 2,808명이 응시하여 967명이 합격했으며 이에 따라 합격률은 34.4%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합격률 35.3% 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보합세를 이뤘다.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 수와 합격률은 2015년을 기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합격률)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08469(42.83%) 2009242(21.38%) 2010187(14.77%) 2011225(16.99%) 2012274(18.03%) 2013539(29.03%) 2014571(25.86%) 2015666(23.96%) 20161,008(35.36%)으로 확인됐다.

 

한편, 회계학 과락률은 전년대비 2.2%p 하락했다. 이번 시험 회계학은 응시자 2,793명 가운데 1,420명이 과락하여 50.84%의 과락률을 보였고, 평균점수는 40.44점을 기록했다. 각 과목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관세법개론 16.99%(응시자 2808, 과락자 477), 무역영어 30.77%(응시자 2808, 과락자 864), 내국소비세법 23.56%(응시자 2793, 과락자 658)였다.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관세법개론 76.31, 무역영어 68.96, 회계학 55.96, 내국소비세법 77.46점을 나타냈다. 또 올해 합격자 중 25~29세 비율이 가장 컸다. 25~29세 합격자는 48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24세 이하 265(28.30%), 30~34125(12.93%), 40세 이상 54(2.58%), 35~3936(3.72%)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각각 575, 392명을 차지하였다.

오는 617일 실시되는 관세사 2차 시험은 1교시 관세법을 시작으로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등 4과목을 주관식 논술형으로 치른다. 지난해 관세사 2차 시험 합격률은 6.84%로 최근 10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 1차 합격자가 증가한 만큼 최종 합격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더욱 꼼꼼한 수험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는 9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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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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