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리사 1차 651명 합격...“응시자 10명 중 4명은 자연과학 과락자”

김민주 / 2017-03-30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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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률 18.80%, 2차 시험 원서접수 43~12일 진행

자연과학 과락률 41.93%로 가장 높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금년도 제54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를 29일 발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 대상자 3,816명 중 3,462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이 중 651명이 합격해 18.8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0.31%p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3,171명 중 606명이 합격했다. 또한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0.83점으로 지난해 75.00점보다 4.17점 낮아졌다.

 

자연과학개론, 과락률 크게 치솟아

지난 2251차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전년대비 난도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자연과학개론에서 크게 어려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자연과학개론 과락률은 41.93%로 지난해 24.97%보다 크게 상승했다. 자연과학개론은 응시자 3,427명 중 1,437명이 과락하였으며, 평균점수는 41.78점으로 작년 48.80점보다 낮아졌다. 각 과목별 과락률 및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산업재산권법 29.98%, 56.16민법개론 24.53%, 57.60자연과학개론 41.93%, 41.78점이었다.

 

40세이상 합격자 전년대비 상승

금년도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중 40세이상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40세이상 합격자는 30명으로 지난해 23명에서 7명 늘었다. 19세이하의 연령에서도 1명 합격했다.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19세이하 1(0.15%) 20~29474(72.81%) 30~39146(22.43%) 40~4925(3.84%) 50세이상 5(0.77%)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합격자 중 남성은 470, 여성은 181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27.80%로 전년대비 2.06%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시험 일정은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뒤 722~23일 양일간 2차 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1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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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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