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직 7급 과목별 총평] 국어 - 오대혁

/ 2016-08-30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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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듯, 어려운 듯

어휘나 한자에 강한 수험생들은 쉽게 느꼈을 문제였고, 이쪽에 약세를 보이는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받기 어려웠을 문제였다. 2015년도에 비해 쉬웠고, 기출 문제들의 지문들이 다시 등장하고 평이한 어문규정 문제들이 다시금 출제되고 있어 기출 문제에 대한 정리를 꼼꼼히 한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쉽게 다가섰을 문제였다.

 

이번 시험의 특징을 살펴보자.

첫째, 국문법 문제들이 줄어들었다. 품사나, 형태소, 파생어 합성어 따위를 찾는 문제들이 아예 출제되지 않았다. 국어사 문제도 기존에 출제된 주격 조사 문제를 다루고 있어 기존의 출제 유형과는 많이 달랐다.(출제자가 국문법 관련 연구자가 아니었을 것이다.)

 

둘째, 한자 어휘들이나 한자 비중이 매우 높다. 한자 어휘까지 포함시킨다면 족히 5문제가 출제되었다 볼 수 있다. 한자에 대한 비중이 이렇게 높아지면 고득점을 획득하는 수험생들이 적어질 수 있다.

 

셋째, 문학이나 어문규정 모두 기출 문제들을 그대로 따다가 재편집한 느낌의 문제들이 많았다. 기출 문제를 정확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학습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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