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 중요성 甲 LEET, 내달 5일부터 접수 시작

이선용 / 2016-06-30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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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75~14, 시험 8289개 지구서 실시

 

2017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의 원서접수가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가는 올해 지원자가 증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행법상으로 사법시험 1차 시험이 더 이상 치러지지 않는 만큼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이 원서를 접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지원자가 1만 명 선을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LEET 지원자는 지난 200910,96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학년 8,428명으로 인원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후 2011학년도 8,518, 2012학년도 8,795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2013학년도에는 7,628명으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1년 뒤인 2014학년도에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인원인 9,126명이 시험에 지원하여 인기가 회복되나 싶었지만 2015학년도에는 8,788명만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인 2016학년도는 전년보다 더 줄어든 8,246명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LEET 원서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때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LEET 시험은 서울과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한다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하며, 시험당일 반드시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본인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7학년도 LEET828일 실시되며 성적은 920일 발표된다. 한편, 로스쿨협의회는 LEET에 대한 수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과 5법학적성시험 전국 순회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법학전문대학원 현황 및 입학전형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법학적성시험 영역별 문항유형 및 학습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역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 포함됐다. 415일 숙명여대 설명회 참석자들은 많은 도움이 됐다”,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아서, 공부하는 딸아이가 직접 와서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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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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