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차 합격자 18일 발표
금년도 제33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2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서 치러진 관세사 1차 시험에는 3,737명(잠정)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원서접수자 3,754명과 보합세를 이룬 것으로 큰 이변 없이 올해 관세사 시험 일정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관세사 1차 시험 중 회계학은 매년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하는 과목으로 올해 역시 회계학이 관건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도 관세사 1차 시험의 과목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회계학이 57.18%로 가장 높았고, 과목별 응시자 평균 점수 역시 회계학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과목별 응시자 평균점수를 보면 관세법개론 50.85점, 무역영어 44.83점, 회계학 37.58점, 내국소비세법 54.59점 등으로 회계학이 눈에 띄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에 이번 1차 합격 결과에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2015년도 제32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다시 한 번 관세사가 대세 업종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5년 제32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는 실제 응시자 2,781명 가운데 666명이었고, 이는 2014년(571명) 보다 95명 늘어난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 6년간 1차 합격자 현황을 보면 ▲2010년 1765명 지원, 187명 합격 ▲2011년 1894명 지원, 225명 합격 ▲2012년 2055명 지원, 274명 합격 ▲2013년 2689명 지원, 539명 합격 ▲2014년 2952명 지원, 571명 합격 ▲2015년 3754명 지원, 666명 합격으로 지원자와 합격자가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인원 증원에 대해 수험가는 안정적인 출제 경향을 그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9일 실시되는 관세사 2차 시험은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등 4과목을 주관식 논술형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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