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1차, 4월 2일 ‘격전의 날’

김민주 / 2016-03-31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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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서 실시

1차시험 합격자 518일 발표

 

금년도 제33회 관세사시험이 오는 42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서 치러진다. 서울지역의 경우 여의도고, 윤중중, 영남중에서 치러지며 올해 관세사 시험 1차 시험 지원자는 모두 3,73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원서접수자 3,754명과 보합세를 이룬 것으로 큰 변동 없이 올해 시험 일정이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

 

관세사 1차 시험 과목은 관세법개론, 무역영어, 내국세소비법, 회계학으로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회계학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2015년도 관세사 1차 시험의 과목별 과락률을 조사한 결과, 회계학이 57.18%의 과락률을 기록해 타 과목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으며 응시생 10명 중 6명은 회계학에 발목이 잡혔다는 얘기다. 또 과목별 응시자 평균 점수 역시 회계학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과목별 응시자 평균점수를 보면 관세법개론 50.85, 무역영어 44.83, 회계학 37.58, 내국소비세법 54.59점 등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년도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다시 한 번 관세사가 대세 업종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5년 제32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는 실제 응시자 2,781명 가운데 666명이었고 이 같은 인원은 2014(571) 보다 95명 늘어난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1차 시험 합격인원 증원에 대해 수험가는 관세사 1차 시험의 안정적인 출제 경향을 그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차 합격인원 및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3539, 60.002014571, 60.002015666, 60.00점이다.

 

한편, 올해 관세사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90명으로 향후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을 42일 실시한 후 518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차 시험은 79일 실시, 이후 최종합격자를 1019일 확정지으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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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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