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8일 9개 지구서 실시
2017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이 본지 예고대로(2월 18일자 1면) 8월 28일 실시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오수근)는 지난 23일 ‘2017학년도 LEET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이 같이 밝혔다.
원서접수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이며, 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2017학년도 LEET 응시료는 지난 시험과 동일한 27만원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과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시험 역시 선택한 지구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또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본인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시험에 이어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험과목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로 구성되어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은 각 35문항 씩 5지선다형으로 되어있으며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제작된다. 단 언어이해는 80분, 추리논증은 110분의 시간인데 비해 논술의 문제지는 단일유형으로, 2개의 문항과 120분이라는 가장 긴 시간이 주어진다. LEET 성적발표는 9월 20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EET는 최근 2년간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8,246명이 지원하여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성별분포는 남성이 5,023명으로 전체 60.91%를 기록하였고, 여성은 39.09%(3,223명)였다. 또 시험지구별 현황으로는 서울이 6,156명으로 74.7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6.31%(520명), 수원 5.09%(420명), 대구 4.04%(333명), 대전 3.83%(316명), 광주 3%(247명), 전주 1.87%(154명), 춘천 0.56%(46명), 제주 0.55%(4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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