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인노무사 2차 합격자 ‘250명’…합격률 11.1%

김민주 / 2015-10-08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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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58.95점, 여성 합격률 상승
지난 6년간 3차 면접 탈락자 발생

2015년도 공인노무사 2차 합격자가 지난 7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제24회 2차 합격자는 응시자 2,237명 가운데 11.1%인 단 250명으로 이어질 3차 면접시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이번 2차 시험 합격선은 58.95점으로 지난해 2차 시험 합격선(58.85점)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합격자의 성별분포를 보면 여성이 96명으로 전체 38.4%를 차지하였다. 또 남성은 154명이 합격하였다.

다만, 여성의 경우 2차 시험 응시자대비 합격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성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차 시험 여성 응시자는 597명으로 이 가운데 96명이 합격하여 16.08%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나 남성의 경우 2차 시험 응시자 1,640 중 154명이 합격하여 9.3%의 합격률에 불과하였다.

또 연령대별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한 연령대는 20대로 집계됐으며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20대였다. 연령별 분포도를 보면 ▲20대 53%(135명) ▲30대 30.4%(96명) ▲40대 6.8%(17명) ▲50대 0.8%(2명) 등 이었다.

종목별 지역에서는 서울지역의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서울지역 합격자는 125명으로 합격자의 50%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경기지역 합격자 50명, 인천 18명 순이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7~18일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진행해 최종합격자를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인노무사 3차 시험의 경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면접시험 탈락자가 발생하였다. 지난해에는 면접 대상자 251명 중 4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최종 247명이 합격 하였다. 따라서 올해 2차 합격자들은 면접시험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면접시험은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의 질문이 주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질문 내용은 지원동기부터 노동법 기본개념, 노·사 관련 문제 및 판례 등 대부분 직업 관련 질문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지원동기 및 노무사로서의 포부’, ‘부당 해고 구제 절차에 대해 말해보라’, ‘현행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적정한 금액인가’ 등의 질문이 자주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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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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