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는 북웨이브 캠페인을 통해 독서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8일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라는 새로운 독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생, 가족,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독서물결을 만들어내는 독서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 공동체, 서울’로 확장될 예정이며, 학교, 도서관, 마을 공동체가 협력해 독서물결을 확대한다.
‘책 읽는 나’에서는 친구와 함께 아침이나 다른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읽기)’, ‘서울학생 첫 책 쓰기’,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작은도서관의 그림책 읽기 릴레이’ 등이 진행된다.
’함께 읽는 가족‘에서는 학교 친구와의 협력쓰기를 확대하여 가족과 학생이 공동저자가 되는 가족 책 만들기,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도서관DAY‘, 학부모 독서동아리의 사연을 모집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등 독서가 가정 내 일상이 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독서 공동체, 서울‘에서는 학교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한 ’달빛 별빛 북적북적 독서캠프‘, 저자와 함께하는 ’심층 쟁점 독서·토론 한마당‘, ’온 가족 책 잔치 : BOOK촌 페스티벌‘ 등 책을 통한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켜 서울 전역에 독서물결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교육감 조희연은 학부모들에게 “하루 10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주고,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방문하고,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함께 서점을 가고, 한 번 이상 아이와 북웨이브 일정에 참여하고, 생일 등 의미 있는 날에 책을 선물해 달라”며,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했을 때, 독서 문화가 널리 퍼지는 북웨이브(BookWave)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9일 11시, 11층 대강당에서는 북웨이브 학부모실천단의 ’하루10분 독서‘ 선언식을 진행하고, 이 행사에서는 369명의 학부모가 북웨이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시에 교육청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참여 가족 접수가 진행됐다.
오는 25일에는 챌린지 신청 가족 및 독서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챌린지의 1일 시작과 함께 가족 독서의 의지를 다지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 파도파도(WaveWave) 재미있는 책읽기‘ 행사가 경희궁 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북웨이브 캠페인이 서울 학생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책과 친숙해지고, 평생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도 이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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