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 기상청 한파 예방 홍보대사 위촉…히트곡 '감기'로 겨울철 안전 알린다

마성배 기자 / 2026-11-06 18:18:30
기상청, 6일 서울청사서 위촉식…거리공연·시민 참여 퀴즈 진행
'감기+이기찬' 유행어에서 착안…방송·SNS 통해 한파 대응요령 홍보
카카오·연탄은행·농심과 취약계층 지원…9일부터 협업 영상 공개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출처: 기상청)

 

 

 

 




가수 이기찬의 히트곡 '감기'가 겨울철 한파 피해를 예방하는 공익 캠페인에 활용된다. 기상청이 온라인에서 유행한 '감기찬(감기+이기찬)'이라는 표현을 계기로 이기찬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와 방송 콘텐츠를 통해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알리기로 했다.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6일 서울청사에서 가수 이기찬을 '2026년 한파 피해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청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공연과 소통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업은 이기찬의 대표곡 '감기'와 가수 이름을 결합한 온라인 유행어에서 출발했다. 기상청은 친숙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면 기상정보 확인과 한파 예방의 필요성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이기찬은 청사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 '감기'를 부르며 점심시간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직장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공연과 함께 겨울철 기상정보 활용에 관한 퀴즈를 진행하며 한파에 대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거리 공연 등 현장소통 현장(출처: 기상청)

 


기상청은 단순한 홍보대사 위촉에 그치지 않고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찬은 KBS '성시경의 고막남친'에도 출연해 홍보대사 활동과 겨울철 기상정보 확인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겨울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시작은 기상정보 확인'이다. 기상청은 한파와 대설 등 겨울철 위험기상에 대비하는 행동요령을 공익 영상으로 제작해 방송과 옥외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한다.

특히 한파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 건강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노약자와 야외근로자 등 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기온 변화와 한파특보를 미리 확인하고 외출이나 야외활동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대설 역시 교통과 보행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상예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청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위험기상에 대응하는 습관을 갖도록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기업·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기상청은 카카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농심 등과 함께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이웃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문화와 기상정보를 결합해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한파 대비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가수의 인지도와 온라인 콘텐츠의 확산력을 활용해 기존 기상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겨울철 안전수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겨울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은 자신이 있는 곳의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가수 이기찬 씨의 따뜻한 목소리와 친근한 소통이 국민 여러분께 한파 대비의 중요성을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과 이기찬의 홍보대사 위촉식 및 거리공연 현장을 담은 영상은 오는 9일부터 기상청 공식 유튜브(@기상청)와 인스타그램(@skylove), 이기찬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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