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5 제1회 한미동맹주간」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9월 8일부터 진행 된 이번 행사는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주한미군이 한미동맹에 대해 이해하며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9월 8일부터 23일까지는 평택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한미동맹 강좌’ 로 문을 열었다.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미동맹의 역사와 현재적 의미를 배우고, 주한미군과의 공존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어 9월 9일 부터는 ‘한미동맹 영상콘텐츠 공모전’ 이 진행됐다.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작품을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29일 열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기억의 길 플로깅 행사’에서는 미 지상군으로서 처음 한국전쟁에 참전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걸었던 길을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도슨트 투어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되새길 수 있는 자리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9월 30일 CGV 평택점에서 개최된 ‘국제시장 상영 및 토크콘서트’는 영화 ‘국제시장’ 상영과 ‘영화 속의 나의 인생이야기’를 주제로 주한미군 관계자, 한국전쟁 참전용사, 주한미군과 공존한 삶을 살아온 평택학 연구소 관계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나누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10월 2일 “한미동맹 기반 국제평화도시 평택 토론회” 및 “한미 군 조달 워크숍”으로 장식됐다. 평화도시로서의 평택의 가치를 전망하고 지역 기업과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평택시는 이번 한미동맹주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미 공동체 문화” 형성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동시에 한미동맹에 기반한 “국제 평화 도시 평택”의 위상 강화와 글로벌 공공외교 모델로의 확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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