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9급 공채 38명 선발, 속기 14명·사서 9명 등 채용...19일부터 접수 시작

마성배 기자 / 2026-06-17 17:59:32
방호직 6명·건축직 2명, 방송기술직 3명 모집...원서접수 6얼 19일~26일
필기 9월 5일·최종합격자 11월 6일 발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적용…장애인 구분모집도 병행





국회사무처가 올해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총 36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속기직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사서직 9명, 방호직 6명 순이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시작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국회사무처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38명으로 속기직 14명, 사서직 9명, 방호직 6명, 방송기술직 3명, 건축직 2명, 관리직(차량관리) 2명, 안내직 1명, 방송제작직 1명이다.
 

속기직은 일반모집 10명과 장애인 구분모집 4명을 선발한다.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 작성 업무를 담당하는 직렬로, 전체 채용 직렬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사서직은 일반모집 7명, 장애인 구분모집 2명 등 총 9명을 선발한다. 국회도서관 자료 수집과 정보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직렬이다.


방호직은 6명을 선발한다. 국회 청사와 주요 시설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직렬로 필기시험 외에 별도의 체력검정과 신체조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 밖에 방송기술직 3명, 건축직 2명, 관리직 2명, 안내직 1명, 방송제작직 1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번 시험은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속기직은 한글속기 1·2·3급, 사서직은 1·2급 정사서 또는 준사서 자격증, 관리직은 1종 대형 운전면허를 갖춰야 한다. 속기직과 사서직 자격증은 면접시험일 전까지 취득해야 하며, 관리직은 실기시험일에 면허증을 확인한다.

방호직은 별도 신체조건도 적용된다. 두 눈의 교정시력을 포함한 시력이 각각 0.8 이상이어야 하며, 청력은 좌우 각각 40데시벨 이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또 팔과 다리가 완전해야 하는 등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6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응시수수료는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은 추후 환불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9월 5일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8월 28일 공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30일 발표된다. 이후 직렬별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실기시험은 직렬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속기직은 논설체와 연설체 속기시험을 치르고, 관리직은 차량점검과 도로주행 평가를 받는다. 방호직은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개 종목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속기직 실기시험에는 번문 시간이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직렬별 전문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방호직은 국어·영어·한국사·헌법·사회, 건축직은 국어·영어·한국사·건축계획·건축구조를 치른다. 속기직은 국어·영어·헌법·한국사·행정학개론, 사서직은 국어·영어·한국사·헌법·정보학개론이 포함된다. 방송기술직은 전자공학개론과 방송통신공학, 방송제작직은 방송학과 영상제작론이 필수 과목이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방호직 일반모집, 속기직 일반모집, 사서직 일반모집에 적용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지방인재 비율이 목표치인 30%에 미달할 경우 선발예정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추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편의지원도 마련된다. 시각·청각·지체·뇌병변 장애인은 확대문제지와 확대답안지, 시험시간 연장, 별도 시험실 배정, 점자문제지, 답안지 대필 등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임신부는 시험 중 화장실 이용과 높낮이 조절 책상 제공 등을 신청할 수 있다. 편의지원 신청은 원서접수 기간 중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직렬별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해 국회 입법·행정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속기와 사서 분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관련 자격을 갖춘 수험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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