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공기관 채용, 한국철도공사 1,800명 채용으로 7년 연속 1위

마성배 기자 / 2025-01-13 17:45:37
SOC 분야 채용 강세…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상위권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14일~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크루트가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 채용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큰 채용 규모를 보일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신입·경력을 포함해 총 1,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1,240명)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1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을 취합·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143개 공공기관 중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공개한 1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는 공공기관별 채용 현황과 향후 채용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자료다.

2025년 공공기관 채용 계획에서 가장 큰 규모를 발표한 기관은 7년 연속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차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신입 및 경력을 포함해 총 1,8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1,240명 대비 채용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32명(신입 770명, 경력 6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신입 76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공공기관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315명), 한국수자원공사(신입 300명), 주택관리공단㈜(신입 260명), 한국도로공사(신입 196명)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SOC 분야 채용의 강세를 보여주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485명)와 한전KPS(207명)가 주요 채용 기관으로 집계됐다.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도 꾸준한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83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2명), 근로복지공단(446명) 등이 채용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입 770명, 경력 62명을 포함해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를 명확히 밝힌 기관은 103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약 72%에 해당한다. 채용 미정 상태를 밝힌 기관은 7곳으로, 2024년의 35곳 대비 크게 줄어들며 채용 계획의 투명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기반이 된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를 통해 채용 정보를 비롯한 맞춤형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채용 정보 디렉토리북 배포와 함께 공공기관 담당자와의 1:1 상담, 취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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