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 반영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한국사 미응시자, 수능 자체 무효·성적 전체 미제공
응시원서, 8월 22일~9월 6일까지 접수...개인별 성적통지표 12월 6일(금) 배부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지난 1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도 ‘킬러문항 배제’라는 지난해 수능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보완하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적정한 변별력과 전 영역 및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시험 종료 후에는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가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구성되고,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 중심의 평이한 문제를 출제하며,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되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되고,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는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응시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접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등은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의 일부가 환불되며, 환불 신청 기간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다.
수능 시험실 당 수험생 배치 기준은 최대 28명 이내로 환원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이어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선택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금)에 배부될 예정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또한 성적증명서는 12월 9일부터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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