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키워드 반영한 공연 성료… 11월 14일 청주 오스코서 해단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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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특별공연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특별공연’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관객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2026년 한 해 동안 충청권 40개 지역을 순회한 청춘마이크 공연팀들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장르 간 협업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청권 문화여행, 추추마불 POPUP’을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무대 공연과 지역문화 체험, 먹거리, 포토존 등을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청춘마이크 충청권 18개 팀이 참가해 총 9개의 협업 무대를 펼쳤다. 서커스와 아코디언, 집시재즈와 힙합, 전통국악과 퓨전국악 등 서로 다른 장르가 어우러진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협업 공연은 각자의 장르적 개성을 살리면서도 충청권 지역문화 키워드를 무대에 반영해 새로운 편곡과 연출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예술가들은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교류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기존 거리공연과 차별화된 청춘마이크의 매력을 체감했다. 이날 공연은 충청권 전역에서 활동해 온 전 팀이 함께하는 합동 합창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청춘마이크가 순회한 충청권 지역 문화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추추마불 POPUP’은 충청권을 유람하는 보드게임 형식을 접목해 공연·체험·음식·포토존 미션을 수행하고 지역증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공연존에서는 관객들이 팀별 무대를 관람하며 지역증서를 획득했고, 체험존에서는 충청권 7개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를 직접 제작·경험했다. 음식존에서는 6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공연 영상을 감상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체감했다. 포토존에서는 6개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향후 만나고 싶은 공연 장르와 추천 장소를 제안하는 소통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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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특별공연 |
이러한 참여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부대행사를 넘어 청춘마이크 충청권의 지난 여정을 공유하고, 공연팀을 향한 시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공연 관람 방식에 색다른 경험을 더한 ‘미식버스킹’이 진행됐다. 미식버스킹은 푸드트럭 셰프와 지역 예술가가 함께 지역 여행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과 음악을 하나의 문화로 엮어낸 프로그램이다. 각지를 유랑하는 푸드트럭 셰프와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는 공연팀의 공통점에 착안해 이야기와 음악, 조리 시연을 결합했다. 셰프의 스테이크덮밥 조리 시연과 공연팀의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선보이며 미식과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청춘마이크 충청권 공연팀들의 다채로운 릴레이 무대가 펼쳐지며 양일간의 특별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40개 지역에서 펼쳐진 청춘마이크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예술가 간 협업과 관객 참여를 이끌어내며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연팀 간 협업에 지역문화 콘텐츠를 조화롭게 녹여내고 관객이 직접 응원과 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참여형 문화예술의 모범적 방향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주식회사 문화충동 관계자는 “청춘마이크 충청권은 올 한 해 40개 지역을 찾아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나눠왔다”며 “이번 특별공연은 그 여정을 함께 돌아보고, 서로 다른 공연팀들의 협업과 시민들의 응원을 통해 청춘마이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공연팀과 시민이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일상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청년·실버 예술인들이 일상 공간을 찾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6 청춘마이크 충청권은 이번 특별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14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해단식을 끝으로 올해의 공식 활동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해단식에서는 40개 지역을 누비며 축적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한 해 동안의 여정을 함께 갈무리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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