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주인공인 홍보전…숏폼·굿즈 제작도 공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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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소정보활용 대국민 공모전 포스터(행정안전부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소정보를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행안부는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주소정보 활용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적 활용 아이디어를 찾는 ‘제7회 주소정보 활용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콘텐츠를 찾는 ‘제1회 대국민 주소정보 활용·홍보 공모전’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업 분야 공모는 단순 주소 체계의 틀을 넘어,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모델을 모색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현 가능성 높은 제안을 찾는다.
실제 지난해 대상작인 ‘주소정보 중심 능동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운영’은 주소를 시각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대응과 행정 판단을 돕는 플랫폼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교통약자 접근성 향상 서비스’는 수치표고모형(DEM)과 주소정보를 결합해 건물의 접근성을 분석하는 아이디어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지털 인프라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홍보 분야는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SNS에서 주목받는 숏폼 영상 부문과 이모티콘·굿즈·마스코트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홍보 아이템 부문으로 나뉜다.
행안부는 산업 분야에서 5편, 홍보 분야에서 총 8편(숏폼 5편, 마스코트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오는 9월 ‘제2회 세계주소콘퍼런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 또는 LX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www.jusomap.lx.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juso@lx.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부터 6년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30여 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과 ‘주소정책 주요 업무계획’ 수립에도 실제 적용되면서 주소정책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주소는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닌 국민 안전과 편익, 산업 혁신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주소정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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