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과일간식 연계 찾아가는 과일교실' 전국 시행… 오감체험·가정 연계 교육 병행

마성배 기자 / 2026-08-13 17:26:14

 

 

 



농림축산식품부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이 올해 먹거리 지원 국정과제로 재선정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2018~2022년 시범사업 당시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와 효과성을 인정받았던 이 사업은 현재 전국 초등 돌봄교실 1~2학년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국산 과일·과채 간식을 주 1회 이상 공급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있다.

이 흐름에 맞춰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와 협력해 '2026년 과일간식 연계 찾아가는 과일교실'을 전국에서 펼친다. 과일을 주제로 한 체험 중심의 식생활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일에 친숙해지고 건강한 간식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대면·영상·가정 연계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면교육은 8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9개 지역 86개소에서 약 3,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일 분류, 과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일 먹기 실천 가랜드 만들기, 오감체험 등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배우는 활동으로 꾸려졌다.

8월 12일 전북 완주 이서초등학교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대면교육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과채와 과실 구분하기, 오감으로 과일 탐색하기 등의 체험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지켜본 돌봄교사는 "아이들이 제철과일과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학교에서 이런 교육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상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과일간식 공급 학교를 대상으로 총 15편의 영상을 통해 진행된다. 과일의 정의와 분류부터 성장 과정, 오감으로 느끼기, 영양과 건강 효능, 올바른 보관법, 제철 과일과 지역 대표 과일, 집에서 기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가정 연계 교육에서는 레시피 영상을 기반으로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과일 간식을 만들고 SNS에 후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일 젤리, 식빵 과일 파이, 과일 모찌, 과일 샐러드, 과일 에이드 등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되며, 우수 후기 참여자에게는 사과 수확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과일간식 지원을 통해 어린이 건강 증진과 식습관 개선에 기여하고, 아울러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저변을 넓히는 신수요 창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순실 상임대표는 "과일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며 건강한 간식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일교실은 여름방학과 2학기에 걸쳐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과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건강한 간식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을 지향한다.

어린이 식생활 교육과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과일교실이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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