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요원연합회(대표/사무총장 이희선)가 교육그룹 더필드(대표 김순복)와 협력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증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등 다양한 학교 외부활동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전문 안전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안전요원 양성 교육과정은 총 16시간으로, △기본 이론교육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실무 △현장 실전 실습 및 평가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관리 역량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인원 통제, 야간 당직근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교통 및 화재 예방, 캠핑장 안전, 수상 및 산악 안전 등 다양한 실습과 이론이 포함된다. 특히 학교 요청 시 심폐소생술 전문강사가 직접 캠프장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화재 발생 시 소화기ㆍ소화전 사용법, 일상생활 응급처치, 수상구조, 산악구조 등 상황별 대처법도 교육한다.
자격증 취득자는 초ㆍ중ㆍ고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청소년 캠프 등 다양한 행사현장에 안전요원으로 파견될 수 있다. 이들은 행사 출발부터 종료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교원의 보조 역할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안전요원 교육은 주중반과 주말반이 개설돼 있다.
한국안전요원연합회 이희선 안전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현장에서는 인원 통제와 안전 확보가 쉽지 않다”며 “전문 안전요원 배치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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