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더피도 만난다”…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백제랑 호랑이랑> 9월 16일 개막

마성배 기자 / 2025-09-15 17:15:43
9월 16일~11월 2일…백제 역사 속 ‘호랑이’ 재해석, 어린이 눈높이 체험 전시
애니메이션 ‘케데헌’ 더피와 연결…호랑이, 수호자에서 친구로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역사를 즐겁게 배우는 놀이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부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오는 9월 16일(화)부터 11월 2일(일)까지 특별전시 〈백제랑 호랑이랑〉을 연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를 주제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참여형 기획전이다.

최근 글로벌 히트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Derpy)’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고대 기록 속 무섭고 두려운 호랑이가 아니라 ‘용기와 힘, 수호의 상징이자 친구’로 재해석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고대 유물과 기록 속 호랑이 ▲백제 고분벽화 속 호랑이 ▲영상으로 구현된 살아 움직이는 호랑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와 연계된 ‘고대 호랑이 색칠하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역사 속 모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의 ‘돌격백호’도 전시에 등장한다. 관람 어린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돌격백호’ 뱃지가 증정돼 재미와 수집의 즐거움까지 더한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 어린이 특화 백제 역사박물관으로, 전시·교육·체험을 결합해 ‘역사 놀이터’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특별전시 역시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호랑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백제 역사에 다가가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전시를 발굴해,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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