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 RISE사업단은 지난 12일, 시흥 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대학·지자체·정책기관이 협력해 산업 혁신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로,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천안 소노벨에서 ‘GX 지산학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약 40여 개 소부장 기업을 비롯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노사민정협의회 등 주요 산·학·관 주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도 ‘GRAND-RISE 기본계획(2025~2029)’의 핵심 과제인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RISE 사업계획에서 강조하는 산업 기반 실무형 인재양성 및 지산학 네트워크 고도화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행사에서는소부장 기업 현안 및 정책 수요발표, 경기도형 특화교육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사례 공유, 산학연·지자체 협력 기반 정책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시화·반월스마트산단 등 현장에서 직면한 인력난, 기술혁신, 글로벌 인증, 장비 공동활용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대학과 정책기관은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더불어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술개발·장비지원 체계, 청년 정주형 일자리 모델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연계해 지역혁신 거버넌스 강화, 특화산업 맞춤 인력 양성, 지속가능한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 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오상기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사업설명회를 넘어,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경기도형 혁신동반 성장의 장”이라며 “향후 정례화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산업 인재양성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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