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정서·진로 지원…ESG·지역사회 돌봄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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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가꿈’ 10기 발대식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년 멘토와 아동이 함께하는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 ‘The가꿈’이 10주년을 맞아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는 14일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산 등 5개 권역에서 선발된 대학생 멘토 8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80명이 참여하는 1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he가꿈’은 대학생 멘토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1대1로 연결해 학습 지도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5년 2학기부터 2026년 1학기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비대면 멘토링 교재비와 대면 활동비가 지원되고, 수료 대학생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발대식에서는 멘토 위촉식, 팀빌딩, 사업 설명, 특강 등이 이어졌다. 한 대학생 멘토는 “이 활동이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아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이 후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지원한다. 2017년 시작된 이후 매년 80명의 대학생에게 멘토링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해 왔으며, 아동에게는 존중받는 경험을, 대학생에게는 리더십과 사회적 실천의 장을 제공했다.
옥경원 대표는 “진정한 변화는 진정한 만남에서 시작된다”며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The가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이용진 선임은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선물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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