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해외 진출 솔루션 ‘앰버트리’를 운영하는 앰버트리 주식회사(구 페스티베스티)가 2024년 부산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김세현 대표가 주도해온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과 문제 해결 중심의 사업 설계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마케팅 성과 측정의 불투명성과 국가·채널별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정의했다. 단순한 콘텐츠 노출이나 캠페인 집행이 아닌, 실제 매출 기여도와 재주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설계해 왔다.
이 같은 문제 인식은 기술적 접근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해외 마케팅 실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인플루언서 성과, 유통 데이터, 재고 흐름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는 AI 기반 분석·자동화 모델을 기획하며, 마케팅을 ‘집행 영역’이 아닌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재정의했다. 이는 페스티베스티에서 앰버트리로의 리브랜딩과 함께 사업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앰버트리는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 부문 선정을 시작으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수의 창업·기술 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마케팅 전략의 실행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약 누적 3억 5천만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사업 기반을 다진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김세현 대표 체제의 앰버트리는 이번 최우수 기업 선정을 출발점으로, 마케팅 전략과 기술이 결합된 K-뷰티 해외 진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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