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고교 입학 원서 접수를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기 위해 17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중학교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연다.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총 250석 규모의 대면 설명회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중학생·학부모 사이에서 제기되는 불안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그간 학교·교육청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설명회를 열어 왔지만, 특히 고입을 앞둔 중3 학생과 가족의 정보 수요가 대폭 늘어난 데 따라 별도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과목 선택·수강신청 등 고교학점제 기본 구조 △학점 이수 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고등학교 내신 운영 방식 등이 핵심적으로 소개된다.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진행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제도의 실제 운영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오해와 진실’ 세션을 통해 학부모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오해를 바로잡고, 사전 접수된 질문 중 다빈도 항목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답변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 ‘EBSi’를 통해 생중계되며, QR코드를 활용해 현장 참여 신청과 질문 제출도 가능하다. 중1~중3 학생·학부모뿐 아니라 고1 학생 및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시도교육청·학교와 협력해 진로·교육과정 박람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충분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설명회가 제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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