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리터러시,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열다
KAILA 한국AI리터러시협회는 지난 10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KAILA AI 리터러시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리터러시,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AI 대전환 시대, AI 리터러시 확산 보급을 위한 방안 모색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중인 교사·교수진, AI 교육 강사, 국내외 연구자, 청소년 교육기관 관계자, 공공기관·지자체·협단체 실무자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현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문가 기조 발표와 교육·윤리·평가 관련 세션을 포함해, 전자신문사 강병준 대표의 축사, KAILA 이선종 회장의 기조강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한종 박사의 ‘국내 AI 리터러시 청소년 실태 연구’ 발표, AI Literacy Lab의 Dr. Douglas Eacersall의 해외 현장 소개, AWS 김병준 이사의 ‘AI Native 세대를 위한 교육 활동’ 발표 등이 이어졌다. 영상 연설로 소개된 DEC Danny Bielik 회장의 글로벌 시리터러시 활동 현황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패널 토론에서는 AI 교육의 실제적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적 지원에 대한 현실적 논의가 이뤄졌다. AWS 김병준 이사는 “AI를 잘 사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아직 부족하다”며 명확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루밸류 정주영 대표는 “학생들의 AI 활용도가 이미 자연스러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무조건 과제에 AI 사용을 막는 것보단 교수 설계와 평가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AI리터러시협회, AI 시대 필수 교양서 책 출간
한편 KAILA 이선종 회장과 더불어 운영위원 이창우 교수, 강승희 변호사가 공동 집필한 <AI 리터러시>을 12월 출간했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사용 능력을 넘어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 ‘AI 리터러시’가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KAILA)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AI 리터러시>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인공지능을 기술·인문·사회·교육·윤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한 교양서다.
책은 리터러시의 진화에서 시작해 신화·튜링·딥러닝·GPT 모델로 이어지는 AI의 흐름을 쉽게 정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의 구조와 편향·환각 등 생성형 AI의 특징을 설명한다. 또한 AI가 일상에 가져온 변화와, 학습·창의성 교육 등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다. 인공지능 윤리 원칙 등 핵심 법률 이슈도 소개해 AI 시대 시민의 책임과 기준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AI가 인간의 협업 파트너로 진화하면서 기술보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AI 리터러시>는 학생, 직장인, 교육자 등 다양한 독자들에게 AI 시대의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는 안내서로 기대된다.
<AI 리터러시>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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