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15회 변호사시험, 이렇게 달라집니다”…법무부가 직접 답한 ‘원서접수 Q&A’

마성배 기자 / 2025-10-15 16:52:55
CBT 방식 확대·응시표 출력 시기·시험장 배정 등 주요 유의사항 총정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가 2026년도 제15회 변호사시험 인터넷 원서접수와 관련된 주요 유의사항을 문답(Q&A) 형식으로 정리한 안내문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부터 논술형(사례형·기록형) 답안 작성에 ‘컴퓨터 작성 방식(CBT)’과 ‘수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원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이 다수 포함돼 있다.

① CBT 방식 선택 시 주의할 점은?
응시자는 원서접수 단계에서 논술형 답안 작성 방식을 ‘CBT(Computer Based Test)’ 또는 ‘수기’ 중 하나로 선택해야 한다.
CBT 방식을 선택한 경우,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시험 운영: 선택형은 기존처럼 호루라기로 시작·종료를 알리지만, 논술형은 프로그램으로 자동 진행된다.
로그인 필수: 시험 시작 전까지 프로그램에 로그인해야 하며, 로그인하지 않으면 자동 결시 처리된다.
노트북 사용 제한: 시험 중 또는 쉬는 시간에도 노트북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덮개를 닫을 수 없다.
프로그램 장애 시: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 재부팅, 예비석 이동, 수기 전환 등 조치가 가능하며, 응시자는 반드시 이에 따라야 한다.
답안 전송: 시험 종료 후에는 답안 수정이 불가하며, 답안 전송 완료 후 시험관리관의 퇴실 지시를 따라야 한다.
또한, 시험실에는 뚜껑 없는 음료(캔음료·1회용 커피 등) 반입이 금지되며, 식사 및 간식 섭취는 전 구간 금지된다.

② 신분증과 응시표 관련 유의사항은?
응시자는 반드시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학생증·자격수첩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응시표에는 밑줄, 메모, 기호 등 표기행위가 금지된다.
시험장에는 시험 시작 4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 시작 30분 전부터는 교재 열람이 금지된다.
문제지가 반입된 후(시험 시작 5분 전) 입실할 수 없고, 문제지 봉인을 훼손하면 답안이 영점 처리된다.

③ 전자기기 사용은 전면 금지
시험 중에는 휴대전화·스마트워치·전자담배·MP3·태블릿·전자계산기·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 소지 금지다.
시계는 개인용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 가능하며, 전자시계는 시계 용도로도 불허된다.

④ 화장실 이용과 필기구 사용 규정은?
화장실 이용 시간: 시험 시작 30분 후부터 종료 20분 전까지 시험관리관의 허가 하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시험시간에 포함되므로 최소화가 권장된다.

필기구: 선택형은 컴퓨터용 수성사인펜만 허용된다.
논술형 수기 방식은 흑색 또는 청색 볼펜만 사용 가능, 수정테이프·수정액 사용은 금지된다.
OMR 답안 정정 시 수정테이프는 가능하나 수정액·스티커는 불가하다.

⑤ 시험용 법전 관련 규정
논술형 시험용 법전은 시험 시작 30분 전 배부되며, 포스트잇 부착·밑줄·메모 금지다.
법전은 교시 종료 후 회수하며, 시험실 내 보관 중 자물쇠로 잠근다.

⑥ 부정행위 시 처벌은?
시험 중 컨닝페이퍼 소지, 시험 종료 후 답안 작성 지속 등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답안은 영점 처리된다.
또한 「변호사시험법」상 응시결격자·응시제한자 및 비응시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된다.

⑦ 인터넷 접수만 가능… 현장 및 우편 접수는 불가
법무부는 인터넷 원서접수만 허용하며, 현장·우편 접수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는 시험행정 전산화 및 응시자 편의를 위한 조치로, 공고된 접수기간 외 추가 접수는 불가하다.

⑧ 소명서류 제출 방법은?
법무부는 각 법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명단을 제출받아 관리한다.
명단에 포함된 응시자는 별도 서류 제출이 필요 없으나, 명단 누락자는 반드시 10월 21일(화) 18시까지 법무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 (10월 21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
제출 서류: 학위취득(예정) 증명서, 주민등록번호·연락처 포함
확인 경로: 법무부 홈페이지 > 시험정보 > 변호사시험 >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확인’ 메뉴

⑨ 시험장 배정 기준은?
CBT 방식 응시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소재 대학 중에서 1~3지망을 선택한다.
졸업(예정)한 법학전문대학원이 1지망일 경우, 수용인원 내에서 우선 배정된다.
3지망 내 배정이 불가한 경우 서울 → 전국 순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수기 방식 응시자: 서울 지역 1개 시험장에 일괄 배정된다.

⑩ 응시표 출력 시기 및 합격 확인 방법
응시표 출력: 2025년 11월 24일(월) 오전 9시부터 가능.
응시표 내 정보: 수험번호(개인 고유번호)와 좌석번호(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가 기재된다.
합격자 확인: 최종 합격 여부는 수험번호로 확인 가능하다.

응시표 출력 전까지는 접수확인증만 출력 가능하며, 이는 단순히 원서접수 완료 확인용으로 시험 응시에 사용할 수 없다.

2026년도 제15회 변호사시험은 2026년 1월 6일(화)부터 1월 10일(토)까지 5일간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2026년 4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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