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 "연세대 2차 논술, 응시율 낮을 수 있어"

마성배 기자 / 2024-11-28 16:37:50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가 오는 8일 추가 시험이 예정된 연세대 논술시험과 관련해 예상보다 응시율이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연계열 논술시험 유출 사태로 수험생과 갈등을 빚었던 연세대가 27일 오후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추가 시험 소식을 전했다.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만으로 선발하며 내달 8일 추가시험을 시행키로 한 것이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예정일은 12월 13일이며,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해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하기로 했다.

2차 시험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 1차 논술시험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한 학생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연세대 2차시험은 1차시험 또는 모의고사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연대 논술전형은 내신반영이나 수능최저 없이 논술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90분간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시험이 진행된다. 올해 과학논술이 폐지되면서 수학에서만 출제되는 변화가 있다. 수학 수Ⅰ 수Ⅱ 미적분 확률과통계 실용수학 기하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과목에서 출제된다.

연세대 논술은 수학 하나로 입학할 수 있는 쉬운 전형이라고 보여질 수 있으나 출제범위가 넓고 깊은 사고방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수학 과목에선 최상위 난도의 문항에 충분히 숙달된 수험생만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차 시험 응시생들은 올해 6월에 치른 2025 모의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지를 참고해 출제경향을 가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시험은 수능 이후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1차 시험보다는 응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 정선희 실장은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돼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좋은 수험생들은 2차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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