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2025 서울런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 본격 운영

마성배 기자 / 2025-08-20 16:33:02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 5개월 간 온라인 학습 지원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정유진)은 교육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5년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서울런)’을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중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확대하고, 소득기준 초과로 기존 서울런 이용에서 제외되었던 아동·청소년에게도 보편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은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센터의 신청을 통해 선발되며, 이 가운데 200명은 사전 학습 진단을 바탕으로 영어·수학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주 3회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받는다. 300명은 개인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전 과목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가도록 지원받는다.

또한 학습환경 조성 키트를 함께 제공해 안정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은 멘토링과 개별 콘텐츠를 결합해 아동·청소년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청은 각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이뤄지며, 모집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약 5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향후 확대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정기탁으로 추진되며, 함께하는 사랑밭이 현장 운영을 맡아 교육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간다.

함께하는 사랑밭 국내복지사업팀 안원일 팀장은 “이번 사업은 소득기준에 막혀 기존 지원에서 제외되었던 아이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학습과 성장 과정에서 격차를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NGO로,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단체다.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교육, 위기가정, 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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