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안전 솔루션 기업 더포스(THE FOURTH)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응급상황 당시 자사 AI 음성인식 비상벨 시스템이 구조 요청 전달에 활용됐다고 밝혔다.
더포스 측에 따르면 당시 고령 시민이 여자화장실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현장 시민이 구조 요청 음성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AI 음성인식 시스템이 이를 관제센터로 전달했고, 경찰과 119 구급대가 출동해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례는 비상벨 시스템이 단순 범죄 예방 기능을 넘어 실제 응급 구조 상황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중화장실과 공원, 안심귀갓길 등 주변에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음성 기반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포스는 AI 음성인식 비상벨과 불법촬영 탐지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중화장실과 공원, 주차장, 학교,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공간에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STT(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긴급 구조 요청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성만으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 비상벨 작동 전 현장 음성을 저장하는 ‘음성스냅샷’ 기능과 위치 전송, 현장 음성통화 기능 등을 통해 초기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여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비대면 안전 시스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포스 관계자는 “위급상황에서 음성만으로 구조 요청이 가능한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안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기술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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