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월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유럽과 국내 무대를 오가며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김수영이 오는 2026년 4월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김수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 과정과 트로싱엔 국립음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며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일찍이 음악저널, 음악춘추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유학 시절 불가리아 ‘Heirs of Orpheus’ 국제콩쿠르 1위와 프로코피예프 특별상, 스페인 ‘Stars at Tenerife’ 국제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가진 데뷔 독주회를 통해 유럽 평단으로부터 “깊이 있는 음악 해석력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리사이틀은 드뷔시, 베토벤, 쇼팽, 뒤티외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돼,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음악적 흐름을 한 무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부에서는 드뷔시 ‘전주곡’ 중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서풍이 본 것’을 통해 서정성과 역동성이 교차하는 색채감을 펼쳐 보인다. 이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열정(Appassionata)’으로 격정적인 감정과 구조적 긴장감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2부는 쇼팽 ‘마주르카 Op.24’와 ‘발라드 1번’을 통해 낭만주의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서사성을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앙리 뒤티외의 ‘피아노 소나타 3악장: 코랄과 변주’를 연주하며 현대 음악의 정교한 울림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현재 김수영은 부산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한국 리스트 협회와 한국 피아노 듀오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J&R예술기획이 주최하며, 예원학교·서울예고·연세대학교와 슈투트가르트·트로싱엔·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3만 원(학생 50% 할인)으로 세종티켓과 NOL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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