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역량·안전교육 본격 가동...“플랫폼노동자, 폭염·위험 속에서도 안전하게”

마성배 기자 / 2025-08-14 16:17:33
상반기 675명 교육 수료…이륜차 실습·세무기초·마음건강까지 지원
관계기관·기업·단체와 협력해 캠페인·안전장비 지원도 병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추진해 온 ‘플랫폼노동자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전역에서 플랫폼노동자들의 권익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사업은 ▲직무기술·세무기초·손해사정·마음건강 등 역량개발 교육 ▲배달·대리운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이륜차 주행 실습교육(이론·정비·주행)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를 거점으로 47회의 역량개발교육, 8회의 찾아가는 안전교육, 4회의 이륜차 주행실습교육이 이뤄져 총 675명이 교육을 마쳤다.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편의점 쉼쿠폰, 혹서기 용품, 안전장비를 지급해 혹서기 야외 근무자의 안전과 휴식을 동시에 챙겼다.

경기도는 교육과 병행해 관계기관, 노동자단체, 플랫폼 기업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리 홍보, 물품 지원, 이륜차 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플랫폼노동 운영협의회’를 발족, 플랫폼 관계자 및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 운영협의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정보 공유와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교육 일정과 세부 내용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누리집(nodonggongje.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모바일) 교육은 ‘워커스카페(workers25.funnelmoa.com)’를 통해 언제든 수강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 노동권익과(031-8030-4645) 또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공제회 경기본부(032-715-8205)로 하면 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플랫폼노동자가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도적 보호가 미흡하다”며 “다양한 지원사업과 협의를 통해 권익 향상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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