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까지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진주에서 펼쳐진다.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167가지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농업체험관은 '다시 만나는 행복한 농업'을 주제로 농업체험 1관과 2관, 축산·낙농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먹거리 만들기부터 원예와 공예, 자연 친화적인 체험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농업체험 1관에서는 먹거리와 오감, 친환경, 공예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마들렌과 딸기·초코 쌀도넛, 과일모찌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전통 고추장 만들기, DIY 손수건 만들기, 천연진드기 기피제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하동 녹차와 대봉감, 딸기를 활용한 3색 강정과 허브 BBQ 시즈닝 등 지역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원예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농부 체험 가드닝, 황칠나무 식재와 화분 꾸미기, 노루궁뎅이버섯 키우기, 수국 화분 만들기, 딸기 화분 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수경재배 목공화병 만들기와 토끼 화분 만들기, 한지 노리개 키링 만들기 등 개성 있는 공예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농업체험 2관에서는 향기와 꽃, 식물을 활용한 감성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로마 목걸이와 꽃담은 미니 디퓨저, 허브와 안개꽃 꽃다발 만들기 등 향기와 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부터 한라봉 지름떡 만들기, 백년초·청대·녹차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한방약초 건식 족욕을 비롯해 냅킨아트 화분, 석고 방향제, 테라리움 화분, 압화 액세서리, 미니 꽃다발, 리스 장식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직접 결과물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산·낙농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도전! 오늘의 수확왕'과 농산물 전자다트 게임, 팜모자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이 준비됐으며, 우유 나눔 무료 시식도 진행해 농축산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농업체험관은 체험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업체험 1관과 2관의 체험료는 프로그램당 1,000원이며, 현금 결제로만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 전액은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지역사회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농업체험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해 직접 참여하고, 3가지 체험을 완료한 뒤 스탬프를 받으면 운영본부에서 채소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체험과 미션, 선물을 연계해 박람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농업체험 프로그램은 농업을 단순히 생산과 유통의 산업으로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농산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되고, 가족 관람객에게는 함께 만들고 체험하며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농업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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