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에 AI 심는다…교육부,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24곳 선정

마성배 기자 / 2026-02-04 15:53:08
교육부, ‘2026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AI·디지털 전환 거점 육성…재학생·지역주민·재직자까지 인공지능 역량 확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4일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문대학을 지역 기반 AI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으로 포함해, 지역 단위에서 AI 역량이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부는 2026년 신규 공모를 통해 24개 내외의 전문대학 사업단을 선정하고, 사업단별로 최대 10억 원씩 총 240억 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 ▲교육 수요자 맞춤형 AI 역량 강화 ▲대학별 특화 전환 모델 구축으로 구성된다. 우선 전문대학 내에 전공과 연계한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습실과 플랫폼을 확충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계정도 보급한다. 아울러 학생의 교과·비교과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와 취업 경로를 설계하거나 중도 탈락 위험을 예측하는 등 AI 기반 학생 지원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교육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재학생은 전공과 무관하게 AI 기초부터 전공 연계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해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교직원에게는 AI 교수법 연수를 제공하고,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위해서는 온라인·야간 수업 등 유연한 단기 과정이 운영돼 AI 기초와 직무 연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각 참여 대학은 지역 산업 특성과 대학의 강점을 결합한 ‘AI·DX 특화 모형’을 자율적으로 설계한다. 학과 구조 개편, 데이터 기반 학생 지원, 산학협력 교육, 학사제도 유연화 등 다양한 방식이 허용되며,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전문대학 전반의 전환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출처: 교육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인공지능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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