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인노무사 1차 시험 합격률 49.41%…총 5,059명 통과 “여성 합격자, 남성 앞질러”

마성배 기자 / 2025-06-25 15:49:55
지원자 1만2천여명 중 82.5% 응시…20~30대 젊은 합격자 비중 두드러져
여성 합격자 2,759명으로 남성보다 많아…60대도 43명 합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34회 공인노무사 제1차 시험에서 총 5,059명이 합격했다. 전체 응시자 10,238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관문을 통과해 합격률은 49.41%를 기록했다. 응시율은 82.49%로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여성과 20~30대 합격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이번 시험은 지난 5월 24일(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당초 1차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총 12,410명이었고, 이 가운데 2,17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실제 응시자는 10,238명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25일) 큐넷 공인노무사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공개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결정됐다.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시험 과목에서 각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방식이다. 일부 과목 면제자도 동일하게 응시한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합격 여부는 큐넷 홈페이지 외에도 자동응답전화(ARS 1666-0100)를 통해 6월 25일부터 4일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20대 합격자는 2,217명(전체 합격자의 43.8%), 30대는 1,838명(36.3%)으로 나타나 젊은 수험생의 합격률이 여전히 높았다. 40대는 689명, 50대 272명, 60대 이상도 43명이 합격해 다양한 세대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60대 수험생 74명 중 43명이 합격해 58.1%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10대와 70대 수험자 각 2명씩이 응시했으나,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통계에서도 여성 수험생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체 합격자 5,059명 가운데 여성은 2,759명(54.5%), 남성은 2,300명(45.5%)으로 여성 합격자가 남성을 앞섰다. 이는 응시자 구성에서도 드러나는데, 여성 응시자는 5,474명으로 남성 4,764명보다 많았다.

1차 합격자는 곧바로 2차 시험 준비에 돌입하게 되며, 2차 시험 원서접수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2차 시험은 8월 30일(토)과 31일(일) 이틀간 시행되며,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된다.

마지막 관문인 3차 시험은 12월 5일(금)에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12월 17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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