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가 청년 세대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2030 자문단'이 제2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구성된 제1기가 청년 중심의 정책 제안과 실질적 성과를 이뤄낸 데 이어, 제2기는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활동으로 법무행정의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제1기는 지난해 30회의 정례회의와 정책 현장 방문, 청년 행사 등을 통해 22건의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며 청년 정책 참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2기는 ▲정책 제안단 ▲정책 키움단 ▲정책 협력단 3개 분과로 나뉘어 법무부 정책을 점검하고 청년 중심의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문단 활동은 정례회의, 정책 현장 방문, 청년정책 심포지엄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각 분과에서 작성된 제안서는 법무부 실·국·본부의 소관 부서에 제출된다. 이를 통해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전망이다.
제1기에 이어 홍정윤 청년보좌역이 제2기 단장을 맡아 청년의 입장에서 법무부 고위 정책 당국자들과 소통하며 자문단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홍 단장은 “더 많은 청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30 자문단 제도를 알리고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석 정책기획관(청년정책책임관)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법무행정의 여러 도전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미래세대가 공정하고 희망적인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년의 목소리를 열린 자세로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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