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첫 공모…20개교 선정해 교당 3억 원 지원

마성배 기자 / 2026-02-23 15:31:31
3월 17일부터 신청 접수…신입생 필수 AI 교양 도입·교수법 혁신 병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월 24일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대학 모집에 나섰다. 인공지능이 일상적 도구로 자리 잡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대학생이 기본적인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신규 정책 사업이다.


사업 공고는 2월 24일에 이뤄졌으며, 신청 접수는 3월 17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교육부는 2026년 사업 첫해에 2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3억 원을 지원하고, AI 기본교육과정 개발·운영과 교수자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출처: 교육부

 

선정된 대학은 대학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AI 기본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초 교양 교과목을 신입생 필수 이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비공학 계열 가운데 특화 학문 분야를 지정해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수법 혁신도 병행된다. 참여 대학은 교수학습개발센터(CTL)나 교육혁신원 등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AI 기본교육과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공·비전공 교수 간 연계 프로그램과 학습공동체, 공동 연수와 세미나 등을 운영해 교수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 성과를 대학 간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 구조도 마련된다. 참여 대학들은 모듈형 교육과정 공유와 학점 교류, 온라인 콘텐츠의 K-MOOC 탑재 등을 추진하고, 대학 간 공유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모델과 운영 성과를 교류할 예정이다.

선정 평가는 ‘대학의 비전과 지원 필요성’, ‘사업 추진 내용’, ‘예산 배분 및 집행 계획’, ‘성과관리 계획’ 등 네 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 대학이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이 일상의 필수 도구가 된 상황에서 모든 대학생이 일정 수준의 인공지능 교육을 받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공과 관계없이 대학생들이 인공지능 기본 역량을 갖추고,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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