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수학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 공통 출제
사회·과학탐구 모두 응시해야…통합사회·통합과학 각각 25문항·40분
평가원, 출제 원칙 등 담은 구체적 시행 기본계획 2028년 3월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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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8년 11월 16일 실시된다.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2028학년도 개편 수능 체제가 그대로 적용되며,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18일 2029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및 출제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험일은 2028년 11월 16일 목요일,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8일 금요일이다. 현재 고1 학생들이 2029학년도 수능의 주요 응시 대상이다.
2029학년도 수능에서 주목할 부분은 시험 날짜보다 202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수능 체제가 두 번째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수험생들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시험을 치른다. 제2외국어·한문만 9개 과목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시험영역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하면 사회와 과학을 모두 치러야 한다.
국어는 45문항을 80분 동안 풀게 된다. 출제과목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이다. 기존처럼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출제된다.
수학은 30문항·100분으로 구성된다. 출제과목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며 전체 문항 가운데 30%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문항별 배점은 2·3·4점, 전체 배점은 100점이다.
영어는 45문항·70분이다. 영어Ⅰ과 영어Ⅱ를 토대로 출제하며 45문항 가운데 듣기평가는 17문항이다. 한국사는 필수영역으로 20문항·30분, 5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사회탐구는 통합사회, 과학탐구는 통합과학에서 각각 25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각각 40분, 배점은 각각 50점이다. 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두 과목을 모두 치러야 하지만 성적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합산하지 않고 각각 분리해 산출한다.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 생활’에서 25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40분, 배점은 50점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선택과목 체제가 유지된다.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등 9개 과목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한다. 과목별 20문항을 30분 동안 풀며 50점 만점이다.
문항은 기본적으로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한다. 다만 수학은 전체 문항의 30%를 단답형으로 구성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를 적용해 등급만 기재한다.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한다. 이외 영역과 과목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부정행위자는 해당 연도인 2029학년도 수능 결과가 무효 처리되고 원칙적으로 다음 연도인 203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도 정지된다. 다만 시험 종료령 이후 답안을 계속 작성·수정하는 행위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행위는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고 다음 연도 응시 자격까지 제한하지는 않는다.
2029학년도 수능의 큰 틀은 이번 발표로 정해졌지만 실제 시험 운영과 출제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을 포함한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8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개편 체제가 안착하는 두 번째 시험이라는 점에서 현재 고1 학생들의 학습 방향에도 직접 연결된다. 특히 국어·수학 선택과목 폐지와 통합사회·통합과학 동시 응시가 이어지는 만큼 특정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 공통 출제범위 전반을 준비하는 방식이 중요해진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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